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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령 교수, ‘한국원자력기술상’ 수상해 우수 연구 역량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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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원전 관련 산학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특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

김희령 교수(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가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회의인인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한국원자력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기술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은 원자력 산업계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원자력산업 진흥 및 원자력 기술 향상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들 가운데 선정한다.

김 교수는 원전 해체 분야 전문가로 최대 5년간 41여억 원을 지원받는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사업에 선정돼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장으로서 상용 원전의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을 개발 중이며,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 사업을 수행하며 원전주변 환경방사선 안전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가 정책으로 집중 추진 중인 ‘소듐냉각고속로’와 같은 제4세대 미래원자로의 액체금속 냉각재 이송의 기술 국산화를 위해 연구 중이다.

김희령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원전해체 핵심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술력을 가진 울산의 산학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특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지난 5일(수)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와 원자력 분야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행사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 원자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기구(OECD/NE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원자력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원전의 내진 안전성’, ‘고준위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민 수용성’, ‘신기후체제에서 원자력 역할’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박상현 현대건설 부장, 정성황 한국수력원자력 수석연구원, 문홍곤 두산중공업 부장, 박기수 한국전력기술 처장, 석호 한국전력기술 부장, 권동기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정정옥 한국전력공사 부장, 이승규 한전KPS 팀장, 도화식 한전KPS 선임전문원 등 10명과 한일원자력(주), (주)파워토스 등 2개 단체도 수상했다.

 

Link : http://news.unist.ac.kr/kor/20170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