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 때 긴급 대책 마련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환경방사선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이 원전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환경방사선안전관리협의회를 구축한다.
울주군은 신고리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 고리원자력본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환경방사선안전관리협의회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본 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나눠 운영된다. 본 협의회는 울주군 미래비전추진단장, 신고리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 소장,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 소장,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다. 실무협의회에는 울주군 원전방재담당, 감시센터 분석팀장,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 연구원, 고리원자력본부 환경방사능 차장 등 주요 실무진이 구성원이다.
협의회는 반기별 한 차례 정기회의를 하고 수시로 임시회의를 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첫 협의회 정기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방사선 유출사고와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는 현재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 3호기와 4호기가 건설 중이다. 2007년 9월 착공한 이들 원자력발전소 중 3호기는 오는 9월, 4호기는 내년에 완공된 뒤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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