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 사와 원자력 이용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제4세대 원전의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3~6개월 동안 이를 공동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방한한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과 만남을 갖고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 중인 SFR 원형로와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진행파 원자로 원형로(TWR)의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공동 개발의 기술적 측면과 사업적 측면을 집중 연구한 뒤, 연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 과정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 원자력 관련 기관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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