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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해체기술 협력센터 개소 국산화 기술 조기 확보해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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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종합기술연구센터 울산유치를 위해선 한국과 미국간의 상호 기술협력 MOU 체결을 기반으로 울산지역 내 한-미 원전해체기술협력센터 개소를 통한 국산화기술의 조기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시의회 원전특위가 23일 마련한 ‘울산원전산업의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테크노파크 이흥수 기술지원본부장과  UNIST 기계 및 원자력 공학부 김희령 교수는 원전해체 센터 유치를 위해선 미국과의 기술협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 본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원전해체센터 울산유치를 위한 필수 요소로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발족에 따른 5개 기술분과 산업기술클러스터 구축으로 조기 국산화 및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한뒤 “한국과 미국의 상호 기술협약을 기반으로 한미원전해체기술협력센터 개소를 통한 국산화기술 조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UNIST 기계 및 원자력 공학부 김희령 교수도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에너지성 산하 국립연구소인 PNNL 및 미국 공인인증 테스트 기관인 SWRI 등과 해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울산컨소시엄 해체기술연구개발과의 MOU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원전해체연구센터 울산유치를 위해선 지리적 여건과 원전 인프라 등 당위성에 초점을 둔데 비해 미국과의 기술적 협약을 통해 선제적 유치방법론이다.

더욱이 울산·부산이 공동 유치 방향을 제시한 후 울산유치를 위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울산원전산업의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원전관련 업체 관계자는 “울산과 부산이 공동개최 방향을 정했지만 울산이 선제적으로 미국과 기술적 협약 등을 통해 기선을 제압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nk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