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UNIST(울산과기대)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울산지방 방사능 측정소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UNIST는 울산시내 환경방사선 측정과 방사능 분석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UNIST는 방사능 측정소 설립을 위해 정부로부터 기자재 등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UNIST는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희령 교수(45)를 방사능 측정소장으로 임명하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한국수력원자력, 울산테크노파크 등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력해 측정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에는 신고리원전 3, 4호기가 2014년 운전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또 울산의 서쪽 경계지역에는 고리원전 1∼4호기와 신고리원전 1호기, 동북쪽으로 월성원전 1∼4호기가 가동 중이다.
울산은 원전 밀집 지역임에도 간이측정소만 있어 방사능 물질 종류와 검출량 측정 자료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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