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방사선환경 안전 확보를 위한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가 UNIST에 설치돼 방사능 유출 여부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UNIST(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는 1일 자연과학관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조건우 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소장 김희령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 개소식을 했다.
UNIST는 지난해 1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는 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방사선 이상 준위의 신속한 보고 체제 유지’ ‘일상적인 환경방사능 변동 준위 감시자료의 신뢰성 제고’ ‘생활 환경에 대한 주기적인 감시를 통한 환경방사능 경년변화 모니터링’ ‘전국토 환경방사능 배경 준위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 확보’ ‘방사선 사고 또는 비상시 신속한 비상 대응을 위한 환경방사능 감시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울산지방방사능측정소 관계자는 “울산시와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울산의 원자력 환경 안정성 및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하는 등 상호 협력활동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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