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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울산포럼, 원전해체기술센터 구축 심포지엄 열어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그린울산포럼(회장 황세열)은 16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구축과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 국회의원협의체와 그린울산포럼이 주관한 이 자리에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울산시의원,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회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박군철 교수는 원전의 현재와 미래, 원전해체기술의 국내외 동향과 수준, 연구센터 구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김희령 교수,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김창락 교수,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박사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울산의 여건과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원자력발전소의 폐로에 대한 준비와 대비 상태를 파악하고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안된 사항을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입지 선정 평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건립은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1천47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16 09:18 송고
Link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16/0200000000AKR20150316034900057.HTML?input=1195m
후쿠시마 사고 이후 4년
우리는 4년 전 그리 멀지 않은 이웃나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에 의하여 파손이 되어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다준 일을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영화 ‘해운대’에서 바닷물이 무서운 기세로 밀려오는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인위적인 실수가 아닌 자연재해로 일어난 대형 원자력사고는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가 처음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방사선에 의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의 거대함에 인간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4년 전의 안타까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라면서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반도의 방사선 환경 안전에 대하여 되짚어 보고자 한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도호쿠 미야기현 동쪽의 북위 38.1도 동경 142.5도, 깊이 24 km의 해저에서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우리나라는 북위 33도〜43도, 동경 123도〜133도에 위치함.). 이 때문에 발생한 약 15 m 높이 (원전 설계 기준에 따른 해수면으로부터 원전부지의 높이는 5.7 m)의 예기치 못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해 인근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침수되고 원자로 비상냉각 기능이 상실되었다. 결과적으로 수소 폭발이 발생하여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발전소 격납빌딩 바깥으로 방출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방사성 요오드 (I-131), 방사성 세슘 (Cs-137 및 Cs-134) 등과 같이 핵분열 때 발생하는 방사성 핵종들이 대기나 해양으로 방출되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기에 이르렀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시 방출된 방사성 핵종의 양에 비해 1/10 수준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고 초기 한반도에서는 I-131, Cs-137 및 Cs-134가 빗물에서 극미량으로 검출되었다. 대구 및 대전 등 일부지역의 대기에서는 방사성 은 (Ag-110m)이 검출되기도 했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서는 I-131이나 Cs-137 등과 같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해수나 해양 생물에 대하여도 사고 이전의 평상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토양에서도 I-131은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Cs-137 등은 과거 강대국들에 의한 핵실험으로 나타나는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이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이 직접 한반도로 유입되지 않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동안 방사능 농도가 매우 약해진 탓도 있을 것이다. 수치적으로 따져 본다면 후쿠시마 사고에 의한 방사선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연간 자연방사선에 의한 피폭선량의 수천분의 1 수준으로 무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현상과 얽혀 복합적으로 발생한 대형 사고가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항상 내재되어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국의 지방 방사능 측정소는 15개로 확대 되었으며 이를 포함한 수많은 정부 및 민간 환경방사선 감시 센터에서는 우리나라 방사선 환경의 안전을 연중 확인하고 있다.
특히, I-131, Cs-137 및 Cs-134와 같이 인체에 해로운 방사성 핵종들에 대한 감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Cs-137은 반감기 (방사능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가 약 30년으로 반감기가 8일인 I-131에 비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여름철 많은 해수욕 인파가 몰려드는 우리나라 동남해안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선적으로 어떠한 영향이 없는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남해 (설리 외 4개 지점), 통영 (공설), 거제 (덕포 외 2개 지점), 부산 (일광 외 3개 지점) 및 울산(일산 외 1개 지점)의 16개 지점에서 채취((2013년 9월 채취)한 해저토 및 해변토에서 Cs-137 및 Cs-134는 최소검출한계 미만으로서 과거 1960년대 핵실험에 의한 방사능 수준 이하임이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토양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선 환경에 대한 특이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자연 재해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초유의 이웃나라 원자력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수산물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하기도 했다. 이제 방사선 환경의 안전은 과거 미국의 스리마일 원전이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과 같이 인적 오류에 대한 대응에만 국한되어서는 한계가 있다. 예기치 못한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 방사성 물질 유출 등 극한 환경에서의 원격 해체 및 제염 처리 기술력 개발, 방출 방사성 물질들에 대한 국가단위의 환경영향 추적 및 평가가 포괄적으로 이루어질 때 대국민 원자력 환경 신뢰성 제고 또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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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우리생활
‘원자력’, ‘원자폭탄’, ‘방사선’… 20세기 이후 태어나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번쯤 들어 봤을 만한 말들이다.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는 가슴에 조그만 원자로를 달고 악당들을 멋있게 쳐부순다. ‘닌자터틀’에서 거북이들은 방사선을 쪼이고 나서 슈퍼파워를 자랑하기도 한다. 물론 공상과학영화에서 말이다. 불과 4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한 원자력! 사계절 우리 생활 주변을 밝혀 주는 원자력! 싫던 좋던 우리 일상의 하나가 되어버린 원자력을 우리 삶 속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물질은 분자로 구성되고 분자는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원자는 또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된다. 우라늄이라고 하는 물질의 원자핵에 중성자가 부딪히면 두 개의 다른 가벼운 원자핵으로 분열되면서 열을 발생하는데 이것이 원자력에너지이다. 20세기 초 아인슈타인이 질량-에너지 등가원리 (E=MC2)를 발견한 이후 과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무시무시한 버섯구름을 선택했다. 강대국 들 간의 냉전 속에서 원자력은 인류에게 대재앙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핵무기 개발 실험으로 이어져오다 이제는 군사목적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탈바꿈한지 오래이다.
우리나라는 고리를 포함한 23개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공급해주고 있다. 즉, 우라늄이라고 하는 물질이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하여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고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분필과 같이 조그마한 우라늄 조각들이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일 년 내내 밝게 편히 지낼 만큼 막대한 전기를 공급한다. 이따금 일부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기 공급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되긴 하지만서도. 그런데 원자력은 큰 에너지를 발생하면서 인간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주는 ‘방사성 핵종’이라고 하는 물질을 함께 가져다준다.
예컨대, 세슘, 스트론튬이라고 불리는 인공방사성 핵종은 우리 몸에 좋지 않다. 방사성 핵종 들은 알파, 베타, 감마선이라고 하는 방사선을 발생하면서 인체 세포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치료나 건강 진단을 위하여 방사성 옥소를 복용하고 엑스레이와 같은 방사선을 인위적으로 받기도 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돌침대, 옥매트와 같은 건강 보조기구, 팔찌, 귀걸이와 같은 장신구, 심지어는 특수 처리된 신발 깔창과 같은 생활제품에서도 방사선이 자연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지구 탄생 초기부터 있었던 자연방사선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방사선 호메시스’ 라고 해서 적당한 방사선은 오히려 몸에 좋다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한때 라돈 탕에서 목욕하면 좋다는 소문도 돌았다. 라돈은 자연에 항상 존재하는 방사성 핵종으로서 우리는 일 년 동안 받는 자연방사선량의 거의 절반을 라돈에서 받고 있다.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태고적부터 있었던 자연방사선을 아무 걱정 없이 옆에 두면서 지내고 있다. 그러나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만든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인공 방사성핵종 들은 가능한 멀리 해야 한다. 운 좋게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우리는 이러한 인공방사성 핵종들이 원자력발전소 바깥에 일체 나오지 못하게 사중 오중 잘 가두어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방사선 감시 시설에서는 일 년 내내 방사선을 감시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울산 지역의 경우 울산방사능측정소 (2012년부터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임)에서 울산의 방사선 환경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후쿠시마 사고나 주변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방사선적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1950-1960년대 강대국들의 핵실험에 의한 낙진 때문에 환경 중에서 ‘세슘’ 같은 인공 핵종이 지금도 검출되는 점은 유쾌하지는 않으나 인체에 유해할 수준은 아니니 참으로 다행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편한 것과 불편한 것을 함께 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자력은 에너지 공급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까지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 무서워할 필요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 되는 우리의 소중한 벗이다. 완벽해질 수는 없지만 그 완벽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올곧은 노력으로 원자력은 후손을 위한 미래 청정에너지의 중심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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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원전 언젠가 해체…안전한 환경 유지위해 기술개발 매진”
원자력발전 부품 납품 비리에 이어 시험성적서 위조, 원전 자료 해킹, 원전 건설현장 질소유출 사망사고까지 최근 몇 년간 원전을 둘러싼 사회적 불신과 불안감이 팽배하다. 원전 안전도 안전이지만, 안전 리스크 관리에 기계·기술보다 인적 요소, 즉 운영자의 안전의식, 태세, 도덕성, 전문성 등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된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을미년 양띠해를 맞아 원전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인 울산과학기술대(UNIST)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의 양띠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들에게서 새해 원전 산업의 희망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김희령 기계·원자력공학부 교수>
고교때 핵반응 호기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로 진로
2011년 UNIST와 인연
새해 도전과제
‘원전 해체·제4세대 원전’
“원자력은 분명 사람들에게 풍요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위험요인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100% 안전한 기술은 없어요. 때로는 국민을 설득하고, 경우에 따라선 야단도 맞아야하는데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어물쩍 덮고 넘어가려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김희령(사진) UNIST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최근 잇따라 불거진 원전 관련 사건사고를 어떻게 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1967년생, 올해로 48세다. 그는 초·중·고교 모두 울산에서 다닌 토박이다. 실제 대현초, 대현중, 학성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87학번)에 진학했다.
고교 물리시간에 맛보기 수준으로 배운 핵반응 단원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핵분열 원리를 이용하는 원전을 공부하기로 진로를 정했다. 대학원 때는 실험에 몰입한 나머지 110V 전기에 감전되기까지 했다. 졸업 후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입사해 고속로기술 연구개발부 책임연구원, 원자력환경 안전연구부 책임연구원, 제염해체기술 개발부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011년 8월 진로를 수정해 UNIST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UNIST 원전해체융합기술센터장과 울산방사능 측정소장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원전 해체’와 제4세대 원전인 ‘고속로 건설’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것을 새해 도전과제로 꼽는다. 그는 “원전은 언젠가 해체해야 한다”면서 “원전 해체에는 38개의 기술이 필요한데 이 중 국내에서 확보하지 못한 기술이 21개나 되는 상황이어서 을미년에는 미확보 기술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원전 해체에는 ‘방사선폐기물 감형·재형’과 ‘절단’, ‘해체 후 원전 부지에 대한 환경 안전성 모니터링’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이 중 세 번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원전 해체 후에는 환경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이 부분에 대한 기술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고 새해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4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고속로’ 방식의 원전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도 김 교수의 새해 도전과제 중 하나다.
그는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 등에 설치되는 원전 기술은 경수로 방식이지만, 정부는 금속나트륨을 냉각제로 쓰는 ‘고속로’ 원전을 제4세대 원전으로 삼아 오는 2028년까지 데모 고속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 기술은 국내 대학에서는 거의 우리 UNIST 연구진들이 유일하게 연구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고, 원전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르면서 원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다”며 “한수원은 문제를 덮으려고만 할 게 아니라, 원전 건설과 운영의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 국민들 앞에 밝힐 건 밝히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국민적 불신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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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들 UNIST에 모여 과학 토론 펼쳐
‘제1회 전국 청소년 과학 디베이트 대회’ 개최
UNIST(총장 조무제)는 19일, 20일 양일 간 ‘제1회 UNIST 전국 청소년 과학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토론 문화 확산과 과학의 대중화 그리고 융합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 중, 고교 96개 팀(초, 중 각 16개 팀, 고교 6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과 관련된 주제를 토론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학생을 포함해 총 422개 팀(팀당 두 명)이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권혁무 UNIST 입학처장은 “첫 디베이트 대회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됐다”며 “앞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3D 프린터의 대중화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중학생은 ‘기상조절 기술은 인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를, 초등학생은 ‘인류는 지구 외 2차 거주 지역을 건설해야 한다’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의 결과로 고등부 U.D.C팀이 UNIST 총장상, 중등부 GD팀과 초등부 작은우주팀이 울산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UNIST가 주최하고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가 주관, 울산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의 예선은 김희령, 이덕중 UNIST 교수, UNIST 입학사정관, 디베이트 전문 코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했으며, 본선은 전문 디베이트 코치들로 구성된 심판진들이 평가해 공신력을 높였다.
이민영 기자
내일 시청서 ‘제9회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
울산 과학 꿈나무들에게 세계적인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아홉 번째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2일 오후 시청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 제9회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희령 교수를 초청, ‘우리와 함께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 멘토들이 느끼는 보람과 긍지를 학생들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nk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125
[소식]UNIST 김희령 교수 ‘우리와 함께하는 원자력’ 특강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1월 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제9회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한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희령 교수가 ‘우리와 함께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은 초청 명사들이 알고 있는 과학지식과 경험담을 과학 꿈나무와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12월 14일까지 10회 특강한다.
Link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031_0012476904&cID=10814&pID=10800
원안위, 실시간 환경방사선정보 앱 출시
전국의 환경방사선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실시간 환경방사능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이래드 앳 나우(eRAD@NOW)’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앱을 통해 전 국토는 물론 원자력발전소 주변과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에 대한 기초지식과 인체 영향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됩니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환경방사능, 환경방사선’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원전비리’ 한수원 부장 등 구속기소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8일 납품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공모 혐의로 한국수력원자력 송모 부장(48)과 황모 차장(44)을 구속 기소했다.
송 부장과 황 차장은 2008년 1월 주요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승인기관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로부터 납품 케이블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JS전선이 2008년 2월부터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또 송 부장의 자택과 제3자의 집 등 2곳에서 발견한 5만원권 지폐 수억 원의 출처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부장이 받은 돈의 전체 규모와 함께 이 돈이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ink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7089161g
전국토 환경방사선·능 감시체제 더욱 강화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전국토 환경방사능감시망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천지방방사능측정소’를 오는 7월 1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인천대학교에 설치·운영되는 인천지방방사능측정소는 인천 및 경기서부 지역의 토양?대기?수질 등에 대한 방사능 및 방사선 감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지방방사능측정소는 1960년대 강대국의 핵실험이 우리나라에 미치는방사선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67년 최초로 전국에 6개소를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13개 권역에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지방방사능측정소는 전국 14번째 측정소다.
○ 권역별로 설치된 지방방사능측정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북한핵실험 시 전국의 환경방사선을 실시간으로 조사하여 공개하는 등 방사선의 조기 탐지 및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Link :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5904524